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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열정이 식은듯.. (3)

02005-06-27 00:00:00조회수 : 802작성자 : 제5의사나이

저는 잉어낚시를 한다면 그래도 맑은물에서 경치보구 세월을 낚는다는

의미로 낚시를 다녔건만...

그래서 작년 까지만 해도 무조건 파로호로 달려 가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왠지 이제는 파로호에 가는게 마음에 내키지가 않내요.

항상 가던 곳이 어구말 박씨 아저씨 배타고 깊숙한 곳에 들어 가곤 햇는데..

그곳에 가면 주위에 사람은 아무도 없고 밤이면 동물 울음소리 뿐 안들리곤 하던

곳인데..

올해 부턴 더 이상 그곳은 가기가 망설여 지네요.

몇일씩 아무도 마주치지 않고 사람들이랑 대화도 못하던게 넘 외로울것 같고

밤에 산 짐승 울음소리라도 들리면 너무나 무서울것 같아서..ㅎㅎㅎ

열정이 식은건지.. 아니면 무서움을 타기 시작한건지...

같이 갈 친구만 있다면 그래도 다시 찾고 싶은곳이 파로호 인데..

자연사랑
답글

저도 좋아하는 낚시타입이네요 언제 한번 대 맞춰보면 좋겠읍니다 뒤에서 산돼지 발자국 소리나는 그런곳에서요
잉생잉사
답글

같이 가실분이 있다면 또 가신다하니 열정이 식은것은 아닌 듯 하고 무서움을 타기 시작한다는 것은 서서히 나이가 들기 시작한다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靑山流水
답글

잘 하면 멧돼지 마수 가능하겠네요... 물맑은 곳 + 좋은 경치에 낚시하면서 말동무가 있음 더 이상 좋은 것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