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회사에서 계단을 오르는데
내려오는 이쁜 미시 아줌마 처럼 보이는 이가 내려 오고 있었다.
이쁘지 않다면 별 관심도 없었을 텐데
슬쩍 훔쳐본 그녀의 모습은 상당한 미인이었다
뭐 탈렌트 처럼 한눈에 들오는 미인이 아니라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미모
슬쩍 본게 아니고 자세히 봤나보다...ㅋㅋㅋ

그 이쁜 미시처럼 보이는 아줌마가
겸연쩍고 수줍어 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시티은행 신용카드 전단지를 한장 주면서 읽어 보라고 한다.
아마 이런일을 처음 시작하는것 같다.
전단지도 이쁜 여성이 주면 받고
이쁘지 않거나 남자가 주면 아예 받지도 않는데...ㅎㅎㅎ
혹시 뭔 연결끈이라 될가 싶어
일단 받아뒀다

글구 어제
책상위를 보니
그 전단지가 보여 자세히 살펴보니
주유카드가 있었다.
현재소지하고 잇는 비시카드 한장으론 주유할인이 안되는곳이 많은데 비하여
그 카드는 어느 주유소든 4%를 할인해 준단다.
게다가 1년간 년회비가 없다는데...
기름값 비싸
늘 출조길이 부담이 되는데
작은 금액이라도 절약을 해보자는 심산으로
전단지에 작은 볼펜글씨로 보일듯 말듯하게 적은 그녀의 연락처로 전화를 하고
오후 4시경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사무실에 왔는데
진짜 예쁘다
화장도 엷게하고
몸매도 날씬하고 가슴도 빅가슴...ㅋㅋㅋ

카드 신청서를 기재하면서
말주변 없는 말로 말을 시켜 보았다.
상당히 미인이시네요.
아니예요.
미인이신데요 뭘
요즘은 미모도 경쟁력입니다.
식당을 가도 예쁜 아가씨나 아줌마가 써빙해주는 식당은
손님이 붐비고
소규모 점포로 자영업을 운영하시는것도
예쁜분이 운영하시는데는 손님이 많던데요?
실례지만 하루에 몇장 모집하셔요?
세장 혹은 네장정돔니다.

카드보단 보험이 더 유리하지 않나요?
보험은 강요하는것 같아서 싫어요.
그렇지 않을것 같은데...
보험을 단숨에 가입시키겠다는 생각보단
상품안내만 해주고
기억속에 남아 있게끔 가끔 방문하거나 전화해 보고
그러다 보면 필요하신분들은 가입하실것 같은데...
어차피 소득수준과 비례해서 보험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일종의 세일즈인데 세일즈는 자본주의의 꽃이라 하던데 맞는말 아닌가요?

이런말 저런말 씰떼 없는말 주고 받으면서
실례가 되겠지만 혹시 ~~~.....
아 저 결혼 안했어요 30대 초반이예요.
그래요?
으~~~제가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절호의 찬슨데...아깝다.
웃네요.
웃으면서 하는말
진짜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해 주셔요.
음악을 전공했고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왔다 하네요.
하긴 음악전공에 유학갔다와도 뜨지 못하면 전공도 크게 소용없는 사회가 아닌가?

어떤 사람을 좋아 하셔요?
가정적이고 술과 담배도 안하고
돈이야 둘이 벌면 된담니다.
(이 순간에 모 회원님이 생각 났는데
가정적인것 같긴 하고
술은 못하는거 아는데
그노무 담배가 문제네...ㅋㅋㅋ)

알씀니다
제가 한사람 소개 해 보지요.
글구 카드 신청서 몇장 두고 가셔요.
제가 몇장 해 볼께요(이걸로 애프터의 끈을 일단 잡고)

자자 총각들 응모 하셔요.
진짜 이쁨니다.
몸매도 죽이고
목소리도 낮게 낮게 분위기있게 이야기하고
글래머입니다.
단 결혼으로 꼴인하면 중매장에게 기본적 예물 알죠?
플러스 최고급 릴 낚시대 세트 (두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