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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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가을 나들이 (6)

32019-10-06 20:31:47조회수 : 1,295작성자 : 제5의사나이

 10얼 4일 샌드위치 날짜에 휴가를 내고 10월3일에 낚시를

떠나 봅니다

 

 

 가을의 문턱이라 코스모스도 활짝피고 저 멀리 보이는 낚시터에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습니다

 

진입로가 막혀 있어서 그런지 낚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듯 하내요

막혀 있는 진입로를 지나서 하류쪽으로 좀더 내려 가면 살짝 열려 있는

또 다른 진입로를 찾아서 물가로 내려 가 봅니다

 

물가에  내려 가 보니 갈대가 너무 무성 하게 자라나 있고 낚시꾼도 아무도

없어서 그런지 어부가 완전히 장악 하여 그물을 너무 많이 쳐 놨내요

 

하지만 겨우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 해 보는데 분위기가 잉어가 나올 분위기는

아닌거 같아서 그냥 몇일 자연을 벗 삼아 좋은 공기나 마시며 쉬다가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펼쳐놓은 두틀 10대에 딱 맞추어서 떡밥 10개만 만들어 던지고는 저녁겸 소주를

초저녁부터 마시기 시작 합니다

 

얼추 1병 쯤 마시고 있는 찰라 벨이 울리내요

첫수가 60 정도 되는 녀석을 잡고 있는데 같은 틀에 있는 낚시대 스폴이 무지하게

풀리고 있내요

 

 얼떨결에 들고 있던 낚시대는 옆에 내 팽개 치고 스폴 풀리는 낚시대를 들고 릴링을

하는데 고기 잡을 준비를 제대로 하지도 않은 상황이라 뜰채도 아직 차에서 꺼 내지도

않아서 어렵게 겨우 물가로 끌어 내어 봅니다

 

가을 임진강 고기 빵도 좋고 싸이즈도 좋내요 82 짜리를 잡아 놓고 보니 아까 풀밭에 던져 놓은

낚시대가 생각 납니다

 

 


 

 


 

 예상치 못 하고 얼떨결에 두마리를 잡고 보니 소주가 더 잘 넘어 갑니다 ㅎ ㅎ ㅎ

소주 더 마시지 말고 떡밥을 더 뭉쳐서 던져야 했는데 지금 생각 하니 좀 게으런 낚시를

했었내요

 

30분 단위로 계속 입질은 오고 한번 잡은 낚시대는 다시 던질 생각도 안하고

50 조금 넘기도 하고 60 정도 되기도 하고 계속 잡다 보니 두틀중에 물에 들어 가 있는

낚시대는 두틀 열대 중에 한개 낚시대만 달랑 물에 들어 가 있습니다

 

설마 이젠 끝이겠거니 했는데 마지막 남은 낚시대에서도 70 조금 안되는 잉어가 올라 옵니다

 

 


 

 결국에는 아침에는 이렇게 낚시대가 전부 걷어져 있습니다 ㅎ

 

여지껏 낚시 다니면서 두틀 던져서 하루밤에 10대에 10 마리

다 입질 와서 잡아 보기는 처음 입니다

 

물론 떡밥을 더 뭉쳐서 던져 넣었다고 더 많이 잡았을거란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물 들어 올때 노 저어라는 옛말도 있는데 싫컷 한번 잡아 볼걸

그랬습니다

 


 

다음날 4일 저녁에는 일기예보에 예정도 없는 비가 오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밤처름 폭풍 같은 입질은 더 이상 없내요

 

밑에 고기는 비가 오기전 잡아낸 73짜리 잉어

 

 

 

 비가 오고 나니 토욜밤은 갑자기 엄청 추워지고 잉어도 70정도 되는 잉어

두마리 더 잡고는 이번 잉어 낚시는 마무리 하게 됩니다

 

그래도 3박 4일 낚시에 잉어 80 다마 1마리 70 다마 3마리 60 다마 4마리

그리고 50~59 정도 6마리  총 14마리 잡았내요

 

낮에는 떡붕어 30 짜리로 두마리 더 잡기도 했내요

 

일요일 아침 일찍 제가 머물던 자리를 담배 꽁초 하나 까지도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는 이번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잡았던 잉어는 철수 하는 중간에 마을동네 어른이 부탁을 하기에

3마리 건네 드리고 나머진 전부 방생을 하였습니다

 

 

 

 

 

매년 이 자리에 낚시를 다녔지만 이번 낚시 만큼은 마릿수로는

많은 재미를 보고 왔습니다

 

내년에도 또 저 자리에 갈려면 낚시하던 장소는 깔끔 하게 청소 하고

와야 다음에 가도 기분이 좋겠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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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 르샤

    2019-10-09 19:59:30 답글

    손맛에서 뒷정리까지 깔끔하십니다

  • 잉식이

    2019-10-08 14:44:10 답글

    사나이 형님. 안녕하세요.
    잉식이 입니다. 오랜만에 형님 소식 들으니 좋습니다.
    010-9365-7124 제 전번입니다. 서로 시간 조율해서 물가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연락주세요

  • 인디안

    2019-10-07 21:01:15 답글

    축하드려요. 어복이 대단하십니다.

  • 잉초

    2019-10-07 20:06:02 답글

    멋진 경치와 더불어 손맛을 진하게 느끼고 온 조행 이네요 ~~ ^^

  • 잉어초보

    2019-10-07 13:28:51 답글

    축하드립니다. 오랫만에 낚시가셔서 대박나셨네요..

  • 잉생잉사

    2019-10-07 13:05:04 답글

    역시 어복 짱 인정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