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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 (4)

72014-05-07 12:09:43조회수 : 1,892작성자 : 머털도사


아 아아앙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3박4일 우리같은 직장인에게는 꿈같은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오더니
 

작년  달력 받고 부터 기대하고  기대하던 그날이 다가 왔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항상 고민거리죠

전날  정말 올만에 술 몇잔했는데  술이 안깨내요

아침부터 마눌 식식거리내요  술 묵었다고  눈치 실실 보다가 그럼 낚시 가지마까 

아무말이 없내요 다시  낚시가지마까  ㅋㅋㅋㅋ 

마눌 왈 누가 낚시 가지 마라 카나  술 묵지마라 카지  낚시가가 술 묵는거 아이가

야  아이다 내가 언제 술 마이 묵더나  어제 찐짜 몇잔 안 묵었는데  술이 취하내

살이  빠지니  술이 약해졌데이

집 잘 지키고 있거레이  갔다 올게

ㅋㅋㅋ 아침부터 한바탕하고  상주로 가자  왜관서  갑장 친구 만나  동태탕 한그릇 후루룻하고나니

속이 좀 괜잖내요

이놈의  술 이제 정말 조금만 묵어야 겠습니다

 

도착해서  제일먼제 해야할일이 있지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ㅋㅋㅋ

밥 묵을때  국  부터 묵는사람   밥 부터  묵는사람   반찬 부터 묵는사람

 

저는 예전에는 낚시터 도착하면 일단 한잔 걸치고 시작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낚시대 부터 먼저 설치

하더라고요  이제 저도 나이를 묵었나  어르신들 앞에서 죄송함니다

요렇게 설치 했다는거  이런   헐    낚시대 사진이 없내요  우째 이런일이  그럼 다음 할일은  잠자리 구축

요렇게 설치 했다는거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하루 지났내요 아직 3일 남았는데 잉어 못잡아도 괜잖아

아침 묵고 밀어내기하고 오던길에 낚시터 전경함 담아 봤습니다

장소 무지 넓고 차 물 앞에 까지 가고 무지무지 좋아요

단지 장소가 좋으면 사람이 많다는거  자리가 없어서 우리는 차 못 들어오는곳으로 넘어왔습당

3박4일이니 짐좀 옮기도 상관 없잖아요

 

그렇게 또하루가 감니다 이런 된장 벌써 이틀지났내요

이 틀만에 딩이동 아싸 가오리 이런 된장 26센티 잉어내요

차라리 수염이나 달리지 말던지

이와중에도 붕어는 따문따문 올라와 주니 심심하지는 않내요

옆집 장박 사장님내는  호떡집에 불났내요

계속 붕어 잡아 내내요

붕어 이렇게 많이 잡아내는거 처음 봤습니다

그의 한시간에 한마리 꼴로 올라오내는 거의 26센에서 28센티 

 

아침에 갑장이 산에가서 두릅 따왔내요 튀김할려니 식용유가 없어 ㅋㅋㅋㅋ

식용유 사로 특공대 투입

두릅 튀김해준다내요

예전에 조선 호텔 조리 과장출신이라 뭐라나 믿든지 말든지 임니다

맛이 정말 기가 차내요

 

오이



 

백숙

세프께서 해주시니 정말 맛나내요

담백한것이 부드럽기 까지하내요

세프님 잘 묵었습니다

 

그날 저녁 더디어 올것이 왔내요  바람이 장난이 아니내요

타프 중안 폴대 부러지고 아이고 시어마시야  다른한쪽 눕히놓고 텐트안에 들어 앉아있어니

텐트가 미친년 널 뛰기하내요  제발 텐트는 날아가지 말아야 할낀데 그러다가

잠이 들었내요 일어나지 이런 된장 어제 언제 바람불었노하내요

밤하늘에 별이 총총이내요

하늘은 구름한점없고 별만 총총

 

그렇게 3박이 지났내요  정말 눈깜박할사이 시간 다갔내요

집에 가야겠습니다

이번 출조의 총 조과물입니다

잉어 아이가 쭈리기 3마리 붕어 18마리 메기 한마리 ㅋㅋㅋ개구리 10마리

  

아이쿠 배고파라 점심 무로 가야겠습니다

점심들 맛나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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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 챔프

    2014-07-21 09:37:44 답글

    ㅎ ---재미있고 멋진 조행이였네요

    물가에선 어찌시간이 그렇게도 잘가는지요

    저는
    자주는 못가지만 가면
    일주일 아니면 한열흘은 쳐박히는편인데

    첫날은
    자리딲고 대널고 밑밥주고 밥해묵고
    술한잔하면 하루가가고

    뒷날응 세상에서 못잔잠 실큰잔다고 하루보내고
    다음날은 고기기다리며 옛추억 더덤다 하루가고
    --- 그러다보면 어느새 집에갈 시간이
    ㅎㅎ

    잘 보고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은설

    2014-05-27 14:57:17 답글

    일에 찌들어 사는데.... 조행기만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 합니다..ㅎ;;

    잘 봤습니다.

  • 총무

    2014-05-08 13:37:30 답글

    머지않아 집에서 쫒겨날 날이 오실 듯 합니다.그리고 붕어는 옆집 장박 아저씨 붕어 훔처온거 아니예유.엉어가 어떻게 붕어를 저리 많이
    잡았어여.

    깔꾸리   2014-05-08 17:17:21
    ㅋㅋㅋ 눈 먼 붕어 겠지요